안녕하십니까 술마시는 이야기꾼
조주객입니다.
준비물
석고가루(150g), 향료(10g), 염료, 물(50g), 석고유화제(5g),
알코올, 계량비커, 석고틀, 계량스푼, 유리봉
맥가이버스타일 계량스푼.
5ml짜리를 써서 하면 되겠다.
하얀 석고가 하얀 봉다리 안에...!
잘 안보이지만...
석고가루를 150g채우고
안에 물 50g을 붓는다
잘 섞...
이지 않는다!
뭐지 뭐가 잘못된것인가!!
향료 10g 투하!
(작약 향을 선택했다 --> 사실 작양 향밖에 없다!)
오오...!! 좀 부드러워진다!!
마지막 액체
석고유화제 5g 투하!
써윽썩꾸덕떢끄떢썪썪
(섞는소리임)
오오...!! 좀 부드럽게 섞인다
질감은 밀크셰이크보다 무겁고
뭐랄까 갓 양생한 콘크리트 느낌이려나
휘휘휘휘 굳지 않도록 저어준다
*너무 짧게 저으면 기포가 많이 남고, 너무 오래 저으면 굳어버린다*
장미틀에 1차 석고 투하,
기포가 좀 보인다.
먼저 틀 하단을 다 메울 정도로 붓고
톡톡 쳐서 아래를 다 채운후,
톨을 가득 채워주는것이 방법.
요렇게 약간 봉-긋 하게 해 놓는것도 팁인데,
석고방향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이 빠지고
그러면서 뒷편이 수축된다!
봉긋했던 것이 모양을 잡으면 평평해진다는 말씀.
나머지 틀도 마찬가지로 석고로 채워준다
(참, 틀은 사용 전에 알코올을 뿌리고 닦아내야한다.)
그리고 오늘의 결과물 뚜둥쨘!
느긋하게 기다린 뒤 틀을 까뒤집어 꺼낸 모습이다.
(색이 약간 누런 것은... 향료를 넣으려다가 쪼끔 넣고 말아서)
하나씩 보자
.
.
.
오늘의 왕건이
장미!
틀 값이 제일 비쌋는데
나름 있어보인다(!)
귀여운(?) 스마일이라기 보다는
왜인지 섬뜩하다?
미안....
귀여운 곰.....
(귀엽나?)
요렇게 놓고 보니 그럴싸 하다.
추가로 만든 캔들 두개가 살렸다.
(휴
석고방향제를 만들면서 사진 찍다 보니
캔들을 만들다가는 불 낼까봐 못찍겠더라.
아마추어 독신자의 한계
요렇게 화장실에 샥 걸어 놓으면
뒷처리(?)를 한 뒤에도
작약향으로 중화(?)가 가능하다!
평화로운 일요일 오후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