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마시는 이야기꾼 조주객입니다. 게으름을 자책해 봅니다. 즐거웁기 위해 술을 마시는데 숙취로 고생하고 포스팅을 위해 술을 마시자니 주객이 전도되고 오랜만에 또 한 자 적어내려 봅니다. 오늘의 술은 "송명섭이 빚은 생막걸리"입니다. 1) 제품명 : 송명섭이 빚은 생막걸리 이 막걸리로 말할 것 같으면,,, 2012년 막걸리 기차여행 당시 제게 큰 충격을 줬던, 그런 막걸리입니다. 당시 막걸리 책 한 권을 들고 기행을 시작, 정읍역에 내려서 자전거로 무작정 양조장에 찾아갔습니다. 마침 양조장에서 이불빨래를 하시던 여주인분이 계셔서, 베게를 털면서 술이 궁금하다 하니, 저 막걸리 한 병에, 소금, 당근을 안주로 내 주셨죠. 1잔, 첫 느낌은 밍밍하다. 1잔과 2잔의 사이, 안주인은 소금으로 입을 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