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와 건강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고 그에 상응하는 갑론을박이 있어왔다. 나 또한 소위 "애주가"로 꽤나 술을 많이 마셔왔던 축에 속하던 터라, 슬픈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나는 술 많이 마셔도 건강한데?" "수십년 술을 마셔도 멀쩡했는데?"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물론 건강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또한 술의 여러 장점으로서 그 분위기, 맛 등이 주는 요소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술로 인한 금전적 지출, 다음날의 숙취와 피로, 여러 건강상의 해로움에 비춰봤을 때, 굳이 음주를 즐길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1.금전적 지출 요즈음 소주 한 병을 편의점에서 사도 2천원 가까이 한다. 식당에서 먹으면 4천원은 기본이요, 소위 "있어 보이는"술집이라면 7천원 8천원을 받기도 일쑤다. 10년 전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