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마시는 이야기꾼 조주객입니다.
또 또 밤막걸리입니다.
옥수수, 호박 막걸리보다 밤막걸리는 종류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유통이 잘 되서 그런건지 실제 종류가 많은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의 술은 "공주알밤술"입니다.
1) 제품명 : 공주알밤술
밤송이 사진이 라벨지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뭔가 불에 타는 것 같기도 하고, 밤송이가 있는게 약간 무서운 느낌도 납니다.
"고소한 밤맛!"이 기대됩니다.
2) 구매처(구매시기) : 수원 주점(2017년 9월)
자주 가는 빈대떡 집인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집이라서
나중에 제대로 포스팅을 한 번 해야할 것 같습니다.
훌륭한 음식, 착한 가격, 좋은 이모님들과 서비스 등 아주 훌륭한 주점입니다.
3) 가격: 4000원
4) 용량 : 750ml
5) 알콜도수 : 6도
6) 원료 : 국내산 쌀, 소맥분(수입산), 물엿, 입국, 효모, 밤(국내산), 합성착향료 밤향, 아세설팜칼륨
따로 한 켠에 정보를 표시 해 놓은 것이 아니라
사진과 같이 라벨지를 빙 둘러서 제품정보를 표기 해 두었습니다.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역시 여타의 밤막걸리처럼 쌀과 밀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국내산 밤 0.2%에 밤 향 0.1%
과연 이 정도로 밤 막걸리라고 할 수 있을지,
여태까지 밤 막걸리 중 가장 적은 밤 함량으로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해집니다.
밤 향을 넣었다면 그 이유가 과연 무엇일지,
밤 함량이 적어서 느낌을 맞추려고? 작정하고 밤 향을 확 내려고?
마셔본 뒤 개인적으로 평 하겠습니다.
7) 제조업체(소재지) :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종가집(충북 옥천)
8) 유통기한(생산일자) : 1달
9) 색깔 : 누런-갈색
10) 맛
뭔가 아쉬운 밤 맛입니다.
밤 함량과 밤 향을 의식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밤막걸리" 라기 보다는 "밤 향을 입힌 막걸리" 느낌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밤 막걸리와 같이 달고 부드러우며 신맛과 청량함은 적습니다.
텁텁한 감도 적어 부드럽게 넘어간 후 뭔가 남는 재미는 없었습니다.
아쉬움을 떨칠 수 없는 막걸리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밤 함량이 뭔가 부족한 밤막걸리 느낌을 주었지 싶습니다.
밤 향을 첨가한 것은 아마도 이를 보충하려는 시도였겠으나,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는지는 의문으로 남습니다.
"공주알밤술"이었습니다.
*지나친 음주는 간, 위장 등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술 문화는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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