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막걸리

[막걸리후기]불로 생막걸리, 투박함의 미학

살이되는 정보 2018. 8. 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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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술마시는 이야기꾼 조주객입니다.

끝날 줄 모르는 더위도 이제 한풀 꺾이나 했었지만 오늘도 맹위를 떨치고있습니다.
오늘 마신 술은 아니지만, 시원한 기억을 떠올리며 막걸리 후기 포스팅을 하나 할까합니다.
대구에 갈 일이 있었던 지인이 제 생각이 난다고 가져다 준 술이었는데, 이렇게 공수받은 막걸리는 일단 소중함+10입니다.

오늘의 술은 "불로 생막걸리"입니다.

1) 제품명 : 불로 생막걸리

다른 무엇보다 탤런트 안재모님의 사진이 눈에띕니다.

막걸리 라벨에 유명인 사진이 있는건 또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2) 구매처(구매시기) : 대구 마트(2018년 2월)
3) 가격: 1100원
4) 용량 : 750ml
5) 알콜도수 : 6도
6) 원료 : 쌀(외국산), 조제종국, 국(쌀), 누룩(밀), 정제효소, 이소말토올리고당, 효모, 아스파탐, 젖산, 구연산
국산쌀과 수입쌀이 혼합되고 밀 누룩을 썼습니다. 단가떄문에 쌀을 혼합했으려니 합니다.

7) 제조업체(소재지) : 대구탁주합동제1공장(대구 동구)-불로동
"불로"는 대구광역시의 지명입니다. 불노장생의 불노(不老)를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 뜻으로의 직접적인 언급은 없습니다.
다만 좋은게 좋은거라고 친다면 불노장생을 바라는 뜻으로도 해석해봄직 합니다.

8) 유통기한(생산일자) : 생산일 미표기, 유통기한만 표기 - 1주일~1달 내외일 것으로 추정
9) 색깔 : 흰색
10) 맛

맛이 좋습니다. 달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끝에는 약간 텁텁한 느낌이 돕니다.

재미있고 자극적인 맛을 추구하신다면  '이게 물이야 뭐이야?'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투박한 맛을 좋아하는 제게는 썩 좋은 맛입니다.

차갑게 놓고 두어잔 벌컥벌컥 들이키고 내리 뻗어 자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나친 음주는 간위장 등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술 문화는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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