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막걸리

[막걸리후기]무영막걸리, 자부심으로 가득찬 막걸리, 제값을 한다.

살이되는 정보 2018. 7. 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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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술마시는 이야기꾼 조주객입니다.


주말의 끝자락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건강도, 입맛도 잃기 쉬운 힘든 시기인것 같습니다.

그런 시기이니 만큼, 아껴놓았던 막걸리를 꺼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의 술은 "무영막걸리"입니다.

1) 제품명 : 무영막걸리
특징 - 이양주(밑술에 덧술하여 제조)
무영막걸리를 시키면 카리스마넘치는 사장님이 따로 부탁 드리지 않아도 상세히 설명 해 주십니다.
(2번 가도, 3번째 가도 똑같은 말을 기계처럼 말씀해 주십니다)

정성이 많이 들어간 술, 천연 재료만으로 만든 술, 여기서만 맛 볼 수 있는 술, 이양주 등의 키워드로 설명을 해 주십니다.
무영막걸리 네이밍은, 숙취가 없다는 의미로 없을 무無 그림자 영影를 썼고,
동시에 사장님 부부 이름을 한 자씩 따왔다고도 합니다.

이양주에 대한 설명을 상세하게 해 주시는데, 쉽게 말하자면
먼저 술을 조금 해서 밑술을 만들고, 이를 이용해서 다시 대량의 술을 만들어 숙성시키는 방법으로
 일종의 균 배양, 대량화 방법입니다.

2) 구매처(구매시기) : 신논현 주점(전주전통막걸리)
3) 가격: 15000원(주점 판매가)
4) 용량 : 750ml
5) 알콜도수 : 10도
도수가 시중 막걸리에 비해 높은 편 입니다.
급하게 마시지 말고 음미하면서 천천히, 조금씩 마시는게 좋다는 설명입니다.

6) 원료 : 국내산 쌀, 정제수, 누룩

7) 제조업체(소재지) : 봇뜰(경기도 남양주)
8) 유통기한 : 30일
9) 색깔 :누런-흰색

10) 맛

아 아주 맛이 좋습니다! 비싼 값을 합니다!

강하지만 역하지 않은 신맛이 입을 부드럽게 감싸고, 단 맛이라고는 인식하기 힘들지만 심심함이 들 새 없는 향긋함을 줍니다.

청량감은 거의 없지만, 반대로 허전하지 않을 만큼 부드럽고 적당한 중량감이 있습니다.

사장님의 자부심은 결코 허풍이 아니더군요.


까맣고 아담한 잔으로 홀짝홀짝 마시다 보면 금방 기분 좋은 취기가 감돕니다.


각종 전 등의 안주, 무영 막걸리 외의 가양주와 시중 막걸리를 즐길 수 있는 곳 이었습니다.


 *지나친 음주는 간위장 등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술 문화는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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