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막걸리

[막걸리후기]1000억 유산균 막걸리, 요거트마냥

살이되는 정보 2020. 3. 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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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술마시는 이야기꾼

조주객입니다.


월요일 휴가를 그냥 보내기 아쉬운 찰나에

시원 한 잔 자리가 있어 자리했습니다.


오늘의 술,

"1000억 유산균 막걸리"입니다.


1)제품명 : 1000억 유산균 막걸리

제품명이 굉장히 직설적입니다.

1000억이면 어느 정도인가 봤더니,
보통 막걸리에 유사균이 1억마리 정도 있다고 하는데에 비해
1000배정도 많다고 볼 수 있겠네요.
(내일 아침이 기대됩니다...)


유산균도 동물성 식물성이 있나보네요...
무지한 저는 그냥 먹어봅니다...

2)구매처 : 서산 마트(2020년 3월)


3)가격 : 3,200원

시중 막걸리에 비하면 꽤나 비싼 편이긴 합니다.

1000배 유산균 맛을 위해 기꺼이 지불 할 수 있을만 해 보이긴 합니다.


4)용량 : 750ml

(용량은 1000배는 아니네요)

5)알콜도수 : 5
시중 막걸리가 대부분 6도인 것을 감안,
비교적 저도로 맞추었습니다.

6)원료 : 정제수, 쌀(국산), 기타과당, 소맥분(국산), 국(밀), 효모, 젖산

원료보다 라벨지에서 눈에 띄는 것은
특이하게도 유산균 수를 표기해 놓았다는 것 같은데요,

"유산균 ml당 1억 4천마리 / 750lm 1,000억마리 이상"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7)제조업체 : 국순당(강원 횡성)


8)유통기한 : 용기상단 표시일까지


제조일이 나와있지 않으나, 1달 내외로 먹으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9)색깔 : 누런색


(손이 되게 못생기게 잡았네ㅎ)

10)맛




"마시는 요거트 같다"


들 드셔 보셨겠지만,

손가락 만한 병에 담긴 황갈빛의

한입거리,


흔히 "요구루트"라고 하죠


흡사 그 맛입니다.


꽤나 강한 단맛에 신맛이 어우러져 "요구루트"맛이 나고

물처럼 넘어가서 어떤 질감이 남지는 않네요.


특이하다고 생각한 점은,

청량감이 거의 없다는 것이었는데


유산균이 많으면 발효가 더 강력해서 확 쏘지 않을까
했던 예상은 빗나가고 그저 물처럼 흘러들어갔습니다.

강한 술 맛이 힘드신 분들은 좋겠으나,
전통의 술맛과 알코올 향, 청량감을 원하신다면 약간 갸우뚱.




안주 페어링은 가볍게 과일과 젤리로,



오늘은 남이 차려줘서

제 돈 주고 먹은 후기는 아닙니다.


잘 먹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지나친 음주는 간위장 등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술 문화는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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