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마시는 이야기꾼
조주객입니다.
좋은 소식이 별로 없는 요즈음입니다.
일부러라도 어려운 얘기는 안하는 것,
행복하고 소소했던,
당연했던,
일상을 기억하기 위해서 오늘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오늘의 술,
"삼양춘 탁"입니다.
1)제품명 : 삼양춘(탁)
원래도 집술을 좋아하지만,
요즘은 이래저래 집술 할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三釀春"
석 삼자에, 빚을 양을 써서, 세 번 빚었다는 뜻의 "삼양"
한 번 빚어 단양주
두 번 빚어 이양주
세 번 빚어 삼양주 인데,
삼양주라 하지 않고 "春" 을 붙혀 브랜드화 했네요.
(겨울에 빚어 봄에 마셔야 맛있다 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만들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시간 또한 오래 걸리는 과정인으로,
횟수가 더할 수록 술의 풍미가 깊어지고
몸이 받아들이기에 편하고 즐거운 맛이 됩니다.
각종 포럼, 연회, 행사 등 만찬주로 이름을 날리며
그 품질은 정평이 나 있는 술 중 하나.
2)구매처 : 인터넷(2020년 1월)
이렇게 묵직하게 아이스박스에 딱 왔네요
3)가격 : 13,000원
삼양춘 브랜드로 탁주와 청주 라인이 같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병을 같이 담아서 구매했습니다.
좌, 삼양춘(탁)
우, 삼양춘(청)
4)용량 : 500ml
일반 막걸리처럼 벌컥벌컥 마시는 양이나 형태가 아닙니다.
소량씩 홀짝홀짝 즐기기에 좋은 양.
뭐랄까요 가볍게 즐기기에 날렵하고 좋습니다.
5)알콜도수 : 12.5도
일반 막걸리의 약 2배 정도의 도수
6)원료 : 찹쌀(강화섬쌀), 맵쌀(강화섬살), 밀 누룩(국산), 정제수
100% 국산 원료, 천연 원료로만으로 만들어냅니다.
(국가 인증까지 받은 상태)
7)제조업체 : 송도향(인천 남동구)
8)유통기한 : 90일
9)색깔 : 흰색
흔들어 섞기 전 침전이 있는 상태로 찍어봤습니다.
섞어놓으면 대략 하얀색 탁주가 됩니다.
10)맛
"행복이 세 배"
아 이 참 걱정입니다.
쓸데없이 입맛이 고급이 되어버리면 어쩌나,
(걱정도 팔자... 다 잘먹을거 압니다 저도)
묵직한 녀석이 부드럽게 입속에 홀짝 들어왔다가,
새콤한 향을 샤락 풍기면서 터벅터벅(?) 목구멍으로 넘어가는데
텁텁한게 알싸한것이 아주 맛이 좋습니다.
묵직한 만큼 청량감은 없는 편, 단 맛은 살짝 거들며 신 맛과 함께 어울려 새콤한 맛.
거들뿐(?)인 안주들(?)
등심과 채끝살
등심등심 해서 촥
채끝채끝은 부추랑 살짞 얹어서 쇽
술상 사진도 같이 좀 찍을걸 그랬습니다.
행복 치사량에 도달하였었네요.
함께했던 지인들도 감탄을 자아냈던 맛,
한 잔 한 잔 아껴 마실 술,
그 아낌 속에 행복이 팡팡 터지는 술,
분위기 내기 좋은 술,
늘 그렇듯 제 돈 내고 사먹은 후기입니다.
더 많은 정보,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삼양춘(탁) 이었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부적절한 술 문화는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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