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국내맛집

[바]바zac, 품격있는 전통주 바

살이되는 정보 2020. 4. 2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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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술마시는 이야기꾼

조주객입니다.


이번 후기는 쓰고싶지 않았는데,


혼자 알고, 아끼고 아끼고 싶은

소중하고 아름다운 공간이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써내려가 봅니다.

오늘방문한 주점

역삼역 전통주바  "바zac"

주말은 예약이 필수입니다.

토요일 20:30에 예약을 하였고

20시에 갔더니 아직 안열어서 담시 당황했으나.

시간을 칼같이 지켜주시는 사장님.


좋아보인다 좋아보여


진입해봅니다!!!!!!!!!!!!


애주가들께서는 심호흡 하고 내려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좀 더 많은 정보를 담고 싶었으나,

늘 처럼,

저 마시기에 급급하여 매장 내 테이블이라던지

가격표라던지 많이 담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내부 감상해보시죠


<첫인상>

좋다, 사랑스럽다, 행복하다

그리고 이 공간을 가지고싶다...

인테리어, 냄새, 조명, 구조

술병, 술냄새, 술잔


<술>

구비된 술은 40도짜리의 증류주가 대부분입니다.

이 정도면 우리나라 거의 모든 전통 증류주가 아닐지.

청주 몇 종에 맥주도 있던 것 같습니다.


-키위-

설마 키위로 만들어서 키윈가의

그 키위로 만든 키위맛의 증류주.

탁월한 선택이셨구요.

잔도 너무 이쁩니다.

향을 슥 들이쉬었다가 춉 춉 마시고 잔미를 느끼기에

안성맞춤인 얇고 깊은 매끄러운 잔.


-문배술-

역시 탁월한 선택의 문배술

훅 들어오는 배 향


-고소리술-

구수한 맛이 나는 고소리술

샷은 이런식으로 지거에 계량해서

한 잔씩 따라주십니다


-죽력고-

태인 양조장의 죽력고

대나무 냄새가 육중하게 퍼지고요


마리아주는 육전(2.5만원)


-문경바람-

바작에서 끝까지 함께한 문경바람 바틀.

은은한 사과향에 편안한 빛.


잔이 너무 귀여워서 소리지를뻔 했구요


<총평>

너무 많은 종류의 전통주에 당황했습니다.

사장님께 추천을 간단하게 한 번 들어보면

주문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바틀 기준 3~40만원

샷으로는 만원 이하~ 4만원


몇 자 설명이 되어있는 메뉴판을 보는 재미도 있고

그저 앉아서 뭐라도 들이키면 좋더군요.


그러나 도수가 세다보니

죽치고 먹자는 맘으로 왔다간

골로 갈 수 있겠다 싶더군요.


소중한 사람과의 시간

애주가들의 행복한 공간

인생술집, 바zac 리뷰였습니다.


그리고 방문에 도움을 주신 "술담화"에 감사드립니다.


 *지나친 음주는 간위장 등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술 문화는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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