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마시는 이야기꾼
조주객입니다.
지루한 장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주객의 음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술은
"동네방네 수원화성 막걸리"입니다.
이렇게도 한번 잡아보고
(쉐킷 쉐킷)
정상샷
1)제품명 : 동네방네 수원화성 생막걸리
2)구매처 : 수원 주점(2019년 7월)
3)가격 : 4000원(주점 판매가)
4)용량 : 750ml
5)알콜도수 : 6도
6)원료 : 정제수, 쌀가루(국내산), 국, 당류가공품, 아세설팜칼륨, 건조효모, 아스파탐
보통 막걸리와 큰 차이는 없고,
쌀가루를 활용해서 가볍고 부드러운 맛을 더하지 않았을까, 예상해봅니다.
요렇게 주전자에 꼴꼴꼴꼴 따라가가지고요
가지런히 한 잔 담아내보았습니다.
이 사진은 5월에 찍은 사진인데,
당시에는 이런 스토리를 라벨지에 담아내었었네요.
"수원 화성을 축조한 정조는 술 중 탁주를 가장 즐겨 화성행차시 백성들과 함께 막걸리로 기쁨을 나눴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원에는 옛부터 많은 양조장들이 성업을 이루었습니다. 저희 영통동 양조장도 매일 아침 빚은 수제막걸리로 수원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우리 동네만을 위한, 그래서 더 특별한 수원화성 막걸리. 자신있게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동네방네 영통동 양조장 주인 조창배 올림.
지금은 그냥 일반 라벨처럼 바뀌어 있네요
술상 셋팅
막걸리, 빈대떡, 계란후라이
이날의 안주는 녹두빈대떡
비오는 날 먹기에 지져지는 소리도 일품이고
맛도 일품입니다.
이렇게 한 병 한 병 비우다 보니
(꺼억)
처참한 잔해들,
왜 파란것이 섞여있나?!
해쳐모여 실시.
가게에 남은 5병을 저희 일행이 다 마셔서
중간에 서울막걸리로 대체했습니다.
7)제조업체 : 동네방네 영통동 양조장(경기 수원)
8)유통기한 : 10일
9)색깔 : 흰색
10)맛
시원~~~ 합니다.
즐기기에도 좋고 생각 없이 들이키기에도 좋고
호불호가 딱히 갈리지 않을 만한 무난무난한 막걸리.
청량감이 일품입니다.
동네방네 막걸리는
배상면주가에서 지역 양조장 사업으로 말 그대로 동네 여기저기에 자리하는 모습입니다.
수원화성 막걸리는 1일 600병 생산,
주로 영통 주변 주점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역의 스토리를 담은 막걸리,
나름의 운치가 있습니다.
다른 지역 술은 마셔보지 못해 비교를 하지 못했으나,
추후 기회가 되면 비교를 해보고 싶어집니다.
*부적절한 술 문화는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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