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마시는 이야기꾼
조주객입니다.
맛있는 술 후기를 쓰는 데에는 수고로움이랄 것이 없습니다.
그저 즐거운 일이거든요~.~
갑니다.
"담은"입니다.
1)제품명 : 담은
병이 너무 이쁩니다.
담은이란 글씨도 너무 이쁩니다.
하나씩 커버를 걷어내며 그 자태를 감상해볼까요
비닐덮개를 제거한 모습.
잘 섞어내어 우윳빛깔 속이 훤히 비춰집니다.
뚜껑을 정갈하게 감싸고 있는 청색 포를 빨리 열고싶어서 참을수가 없네요
한 걸음 더 "담은"으로 다가섭니다.
이제 정말 뚜껑만 남기고 다 걷어내었네요.
구름 문양이 "담은"을 감싸고 있는데,
뒤로 구름처럼 하얀 막걸리가 찰랑이고 있으니 이거 참 황홀합니다.
1932년을 기원으로 삼고 있으니,
그때부터의 축적된 노하우를 담아내어, 그 정수로 빗은 막걸리이길 기대해 봅니다.
2)구매처 : 인터넷(2019년 12월)
3)가격 : 3병 32,400원
(1병 10,800원 꼴)
역시 프리미엄막걸리 가격대입니다.
막걸리로서 접하기에 선뜻 손이 가지는 않는 가격대
4)용량 : 750ml
시중 막걸리와 비슷한 보통의 용량
5)알콜도수 : 6도
6)원료 : 정제수, 쌀, 입국, 효모, 기타과당, 정제효소제
기본에 충실하디 충실하여 그것만으로도 특별하다 할 수 있겠지요.
포천시에서 재배된 우수한 쌀을 주 원료에,
전통 누룩을 사용하여 맛을 내었죠
아스파탐 등의 인공감미료 없이 술맛을 낸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제조업체 : 주식회사 포천일동막걸리 농업회사법인(경기도 포천)
8)유통기한 : 30일
9)색깔 : 흰색
희고, 하얗고, 구름같고, 우유같은 그런 아름다운 흰색입니다.
10)맛
차분하게 써 내려가려 합니다.
묵직 합니다.
부드럽게, 그리고 차분하게 흘러 들어오는데, 그 기품이 참 정갈합니다.
청량감은 없지만 그 부분이 아쉽다기 보다는 부드러운 질감을 잘 살려준다는 느낌이네요.
단 맛은 꽤나 강한 편, 그 단 맛이 거부감을 주지는 않고 경탄할 만한 단 맛입니다.
단, 그로 인해 산미는 크지 않은 편입니다.
부드럽고 차분한 바디감,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단 맛을 원하신다면
막걸리로서 거의 환상적인 수준의 선택이 될 것 같네요.
우유처럼 시원하게, 벌컥벌컥 들이킴에 큰 무리가 없이 즐겁습니다.
늘 그렇듯 제 돈 내고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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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부적절한 술 문화는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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