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마시는 이야기꾼 조주객입니다.
요즈음 남북관계가 뜨거운 감자입니다.
거의 불가능해 보이던 정상회담까지 예정으로 두게 된 상황이 되었습니다.
언제고 통일이 된다면
북한 지방의 술을 마시는 것이 수월해 질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북한 술 중 그나마 익숙한
북한 맥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가장 익숙하고 유명한 "대동강 맥주"이야기도 간단하게 나올 예정인데,
오늘도 역시 설명글에서 주로 인용하는 Wikipedia에서
Been in North Korea(북한의 맥주) 페이지를
바탕으로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북한의 맥주
North Korea has at least ten major breweries and many microbreweries that supply a wide range of beer products. The top brand is the light lager Taedonggang.
The country's problems with goods distribution and power output have forced North Korean brewers to innovate. To minimize distribution, many restaurants and hotels maintain their own microbreweries. Because unreliable power supply makes it difficult to refrigerate beer, North Koreans have developed their own steam beer, an originally American beer style brewed in higher than normal temperatures, that is widely available.
Although the Korean liquor soju is preferred, beer comes second when it comes to consumption. Since the 1980s, beer has been within reach of ordinary North Koreans, though it is still rationed. Tourists, on the other hand, enjoy inexpensive beer without such limitations.
북한의 맥주는 적어도 10개의 메이져 양조장과 많은 군소 양조장이 많은 종류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1등 브랜드는 대동강 맥주입니다. 북한의 문제인 유통과 전력은 오히려 북한 양조술의 혁신을 이끌었습니다. 유통망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식당과 호텔이 그들만의 소형 양조장을 꾸렸습니다. 안정적이지 못한 전기 공급 때문에 냉장 맥주를 만들기 힘들었고, 북한 사람들은 그들만의 steam beer(일반 맥주보다 상온에서 생산,유통될 수 있는 맥주의 일종)를 만들었습니다. 비록 소주가 더 선호되지만 맥주는 두 번째로 많이 소비가 됩니다. 80년대 이후 비록 배급제 하였지만 일반인들도 맥주를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행자들은 제한 없이 비싸지 않은 맥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맥주도 역시 곡물로 만드는 술인데, 가난한 북한에서 맥주가 도태되지 않고 오히려 발전했다는 의견입니다. 100% 신뢰는 할 수 없으나 일리는 있는 것 같습니다. 지역마다, 가게마다 특색있는 맥주가 계속 유지되어서 훗날 많이 맛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 역사
The Japanese brought beer to Colonial Korea in the 1930s in the form of German lager beers. After WWII and independence, until at least 1960, all beer in North Korea was produced domestically.By the 1980s, beer was in such good availability that the common North Korean could drink it. Until the mid-1990s when the state rationing system started to crumble, North Koreans would receive one bottle of Korean liquor soju and three bottles of beer for every major public holiday in North Korea. All North Korean beers are bottled in domestic made glass bottles that are of poor quality. During the North Korean famine, beer bottles were used for intravenous therapy (IV) due to the shortage of proper hospital equipment.
Although there had been breweries before, brewing in North Korea began in earnest in 2000, when the country's leader Kim Jong-il wanted to build a showcase brewery in the country. The Taedonggang Brewing Company was allowed to buy the old brewery of Ushers of Trowbridge in the United Kingdom and import it to North Korea. The Taedonggang Beer Factory opened in April 2002 in the capital Pyongyang. The Rakwon Paradise Microbrewery and the Yanggakdo Hotel Microbrewery soon followed.
In August 2016, the Taedonggang brewery opened the first ever beer festival in the country. The festival was cancelled for 2017, possibly due to drought.
Until recent economic difficulties, there were government-run beer halls in Pyongyang and other major cities. Nowadays beer is generally available in private restaurants that have become more common since government control on the economy has loosened
1930년대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이 독일식 라거 맥주를 들여왔습니다. 2차 세계대전과 독립 후, 60년대 까지는 국내에서만 생산이 되었으나 80년데 즈음 맥주가 대중화 되었습니다. 90년대 중반까지 맥주 배급체계가 무너지기 시작했고, 북한사람들은 명절 때 마다 소주와 맥주 세 병씩 배급을 받았습니다. 질이 좋지 못한 유리병을 사용했습니다. 기근이 들었을 때에는 맥주가 병원에서 정맥치료에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맥주 양조장이 있긴 했었지만 2000년대에서 크게 발전하기 시작했는데, 김정일이 양조장에 관심을 가졌을 때 입니다. 대동강맥주회사가 영국의 한 양조회사를 사서 북한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동강 맥주공장이 2002년에 평양에 문을 열었습니다. 2016년 8월에 대동강 맥주는 처음으로 맥주 축제를 열었는데 2017년에는 가뭄때문에 취소되었습니다. 정부 주관의 맥주 파티가 계속 있었고 요즈음 북한에서 정부에 의한 경제 통제가 느슨해지면서 맥주는 더 대중화 되었습니다.
→북한에서 맥주가 발전해 온 역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대동강맥주는 일종의 북한 공식 맥주인 만큼 유명하고 맛도 좋은 것 같습니다.
3. 맥주 문화
North Korea has a lively beer brewing culture in spite of the country's isolation.
Beer is not the most popular alcoholic beverage among North Koreans, who generally prefer the Korean liquor soju. As consequence, North Korean beer is still little known.[ Nevertheless, beer and soju are the two most common alcoholic drinks in the country, with 94.9 percent of all alcohol consumed (in pure alcohol) being liquor and the remaining 5.1 percent beer. An average North Korean consumes just under a liter of pure alcohol in the form of beer annually. Nevertheless, North Koreans are said to "love a beer as much as Europeans or North Americans".According to Josh Thomas, an amateur brewer who has toured North Korean breweries:
The average Pyongyang man [drinks] beer fairly frequently — at least once a week. People in the countryside drink less often, and some never at all. Beer culture is something still developing — it is mainly still men going to a bar after work, drinking a couple of beers, and then going home.
In the future, beer drinking is expected to trend among young people in particular. Indeed, North Korean youths have begun to emulate their South Korean counterparts for whom beer and folk music was a youth trend in the 1970s.
북한은 고립성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맥주 양조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맥주는 북한에서 최고 인기 술은 아니라 소주가 최고입니다. 그 결과, 북한 맥주는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평균적으로 북한사람들은 매 년 0.5리터 정도의 알코올을 맥주로 섭취합니다. 그러나 북한사람들은 맥주를 괴장히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양 대중은 맥주를 일 주일에 한번 정도로 꽤 자주 마시는 편 입니다. 시골 사람들은 좀 덜 마시고 심지어 전혀 맥주를 마시지 않기도 합니다. 맥주 문화는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 바에 가거서 맥주 몇 잔을 마시고 집에 가는 등 하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훗날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맥주가 더 인기 있어질 것 같습니다.
→맥주 문화에 대해 어느 정도 사실을 바탕으로 점점 발전할 것 같다는 의견을 주로 담았습니다. 그도 그러한 것이 한국에서도 맥주 소비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걸로 보았을 때, 북한이 현대화의 길을 걷게된다면 맥주 소비가 폭증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한 번에 다 다루려고 했던 것은 욕심이었나봅니다. 앞으로 더 다룰 것이 맥주 소비와 유통, 맥주 브랜드, 스팀비어, 맥주의 품질
카테고리인데 이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보겠습니다. 북한 맥주, 대동강 맥주밖에 모르지만 시중에서 접한다면 양껏 마시기엔 살짝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포스팅을 써 나가면서 보니 다른 북한 맥주들도 많이 마셔보고 싶어집니다.
※사전 의미 인용 : Wikipedia_Beer in North Korea
*지나친 음주는 간, 위장 등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술 문화는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숙취에 관한 글-해결(3/3) (0) | 2018.03.12 |
---|---|
숙취에 관한 글-원인(2/3) (0) | 2018.03.11 |
숙취에 관한 글(1/3) (0) | 2018.03.10 |
북한의 맥주-Beer in North Korea(2/2) (0) | 2018.03.09 |
Soju-위키피디아의 소주 설명 (0) | 2018.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