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마시는 이야기꾼 조주객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북한 맥주와 관련된 Wikipedia 글을 마저 끝까지 살펴보려 합니다.
맥주 브랜드들과 다양한 군소 맥주들, 그리고 생소할 수 있는 '스팀비어' 등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1. 북한의 맥주 브랜드
There at least ten breweries in North Korea. The country has more major breweries than South Korea. Breweries include the Paradise Microbrewery, the Yanggakdo Hotel Microbrewery (of the Yanggakdo International Hotel), and the Taedonggang National Brewery. Several different beers are brewed in the country, "ranging from steam beers, to oatmeal stouts, to chocolate porters and pale ales". According to Josh Thomas, "for a country that commonly experiences famines, North Korea has a surprisingly large range of beers."
Taedonggang ("Taedong River"), a golden orange lager, is the top brand. It is considered one of the best quality beers in all of Korea, or even "significantly better" than all other mass-market beers in the rest of Asia. Taedonggang has been exported, even to South Korea, from 2005 until 2007 when Pyongyang increased its price. Other brands include Ryongsong, Pyongyang, Pohak, Ponghak, Rakwon ("Paradise"), and Samgak ("Delta").
북한에는 적어도 10개의 메이져 양조장이 있는데 이는 남한보다도 많은 수 입니다. 양강도 호텔의 양조장, 대동강 국영 양조 등이 있습니다. 스팀비어, 오트밀 스타우트, 초콜렛 포터, 페일에일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Josh Tomas에 따르면, 북한에는 놀랄만큼 많은 종류의 맥주가 있따고 합니다. 대동강은 골든 라거 맥주인데 이게 북한에서 가장 잘 나가는 맥주입니다. 한반도를 통틀어 굉장히 우수한 맥주이고 심지어 아시아 전체로 보았을 때에도 뒤떨어지지 않는 맥주입니다. 심지어 남한으로 수출도 되고있습니다. 용상, 평양, 포학, 낙원 등 다양한 맥주가 있습니다.
→요즈음에는 우리나라도 지역맥주, 소규모 양조 맥주가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북한은 이러한 트렌드가 이전부터 발달해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앞선 포스팅에서 보았듯이 냉장기술이나 전력 부족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2. 군소 양조맥주
There are many microbreweries in the country. The "surprising microbrewery culture" can be explained with regards to sanctions against North Korea that limit the availability of petrol, thus making distribution of beer a particularly difficult part of the product lifecycle:
It is a country of microbreweries. The hotel makes their own beer. The bowling alley makes their own beer. The restaurants make their own beer. The national Taedonggang beer was certainly available throughout the entire country, but any location with sufficient space for a microbrewery, they seemed to build one in order to offset any supply chain inefficiencies.
Many bars and hotels brew their own beer. The Koryo Hotel, for instance, houses a microbrewery that serves what is considered "the best dark beer in town". There is also a microbrewery at the Chongjin Tourist Hotel in Chongjin. A microbrewery with Czech-made equipment exists in the Rason Special Economic Zone. Indeed, only the Taedonggang Brewing Company could be classified as a "macro" brewery and the rest are, in effect, microbreweries.
북한에는 많은 소규모 양조장들이 있는데, 이런 놀라운 소규모 양조장 문화는 석유 수입 제한에도 기인하는데, 에너지 부족으로 유통에 한계가 있기 때문인 것이 하나의 이유입니다. 호텔, 식당이 자체적으로 맥주를 만듭니다. 국영 대동강 맥주만 전국에서 유통될 수 있습니다만 공급망이 충분치 않은 지역에서는 소규모 양조장이 있어서 맥주를 공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호텔이나 레스토랑, 바 에서 자체 수제맥주를 만드는 것을 주욱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수제맥주가 존재하는 것도 신기하지만 이런 정보를 기록 해 놓은 것도 신기합니다.
3. 스팀비어
There is a North Korean variety of steam beer, an originally American style of beer brewed in higher than normal temperatures. The North Korean equivalent came about through necessity. Frequent power outages made it impossible to maintain a constant low temperature for brewing. North Korean steam beers are brewed with lager yeast, but for the same reason of unreliable refrigeration, ales are also well-liked. North Korean steam beers are so ubiquitous that it can be said that "the average beer is a steam beer". Since rice — a staple in Asian beers — is reserved for food, and barley is not generally used in Korean cooking, there is ample barley to be used in brewing, up to the point of all-barley beers. As a result, beers are darker, fuller, and maltier, which is considered a perk over other Asian beers. Necessities have forced North Koreans to make, according to one writer, "more interesting beers than most other countries of the world".
스팀비어의 원조는 미국에서 일반보다 높은 온도에서 만드는 것이었는데 북한의 스팀비어 스타일이 있습니다. 북한의 스팀비어는 그 필요성으로 인해 탄생했습니다. 잦은 단전이 저온 양조를 불가능하게 했습니다. 북한의 스팀비어는 라거 효모로 만들어지지만 냉장기능의 한계 때문에 에일맥주가 더 선호됩니다. 북한의 스팀비어는 사실상 북한의 일반 맥주입니다. 보리보다는 오히려 쌀이 주로 재료로 쓰입니다. 북한 맥주가 이러한 특성을 가지게 된 이유는 "필요성"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때문에 북한의 맥주가 어떤 맥주보다도 흥미로운 이유입니다.
→북한 맥주에 대해서 계속된 찬양 일색입니다. 다른 이유보다 맥주를 마시기 위해 통일이 필요하지 않나 싶을 정도입니다.
4. 북한 맥주의 질
North Korean beers have low hop content due to taste preferences. North Korean breweries have an abundance of fresh water. Due to the underdevelopment of North Korea's industries, there are no pollution problems with the water. Other ingredients are imported.
북한 맥주는 그들의 선호에 따라 홉이 적게 들어갑니다. 산업이 발달되지 않아 환경오염이 적은 관계로 맑은 물을 사용하고 다른 재료는 주로 수입해서 씁니다.
North Korean beer, in general, is "relatively good", and tends not to be as light as its South Korean counterparts, whose reputation is of blandness and low quality. The British business weekly The Economist caused an uproar in South Korea when it declared in 2012 that "brewing remains just about the only useful activity at which North Korea beats the South." The article and the success of North Korean microbreweries prompted the South Korean beer industry to reform, including changing the alcohol law to allow microbrewing.
북한 맥주는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그리고 남한 맥주처럼 가볍지 않습니다. 남한 맥주는 좀 별로입니다. Economist는 2012년에 맥주에 있어서는 북한이 남한보다 훨씬 앞선다고 이야기 한 바 있습니다.
→한국 맥주가 맛이 없다는 평가는 어느 정도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이 때의 한국 맥주는 보통 대기업이 생산하는 보급용 맥주를 주로 이야기합니다. 요즈음에는 다양한 수제맥주가 생산되고 있고 그만큼 맛도 다양하고 질도 좋아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맥주 시장이 커지고 소비가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 더욱 맛있는 맥주를 마실 수 있어 보입니다.
두 포스팅에 걸쳐 북한의 맥주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나름 흥미로운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통일이 되면 한국에서도 칭다오, 아사히 맥주같은 세계적인 맥주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사전 의미 인용 : Wikipedia_Beer in North Korea
*지나친 음주는 간, 위장 등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술 문화는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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