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마시는 이야기꾼 조주객입니다.
잠시 여행을 다녀오느라 포스팅에 게을렀습니다.
주당들에게 있어 여행은 대낮부터 취해도 될 것만 같은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팩소주, 페트소주를 챙기는 한국 사람들,
위스키를 챙기는 서양 사람들 처럼
외국에서도 자국에서 길들인 입맛을 고수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저는 철저히 현지화된 술을 추구합니다.
안 마셔본 술, 신기한 술, 다양한 종류로 맛을 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서, 이후 여행과 술에 대한 포스팅은 따로 하나 다뤄봐야겠다고 다짐 해 봅니다.
지난 편에 이어서 술의 역사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대의 술]
1. 중국 술의 역사(고대)
The earliest evidence of alcohol in what is now China are jars from Jiahu which date to about 7000 BC. This early rice mead was produced by fermenting rice, honey, and fruit.What later developed into Chinese civilization grew up along the more northerly Yellow River and fermented a kind of huangjiu from millet. The Zhou attached great importance to alcohol and ascribed the loss of the mandate of Heaven by the earlier Xia and Shang as largely due to their dissolute and alcoholic emperors. An edict ascribed to c. 1116 BC makes it clear that the use of alcohol in moderation was believed to be prescribed by heaven.
현재 중국에 있는 가장 오래된 술의 증거는 기원 전 7000년 경의 Jiahu에서 발견된 술 병입니다. 이 초기의 쌀 꿀술은 발효된 쌀, 꿀,과일로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중국 문명으로 발전한 곳이 북쪽 황하 근방의 곳이었고 기장에서 일종의 황주(黃酒)를 발효시켜 생산했습니다. 주나라는 알코올을 굉장히 중요시 여겼고 주 왕조 이전의 하나라와 상나라의 멸망이 방탕한 알코올 중독자인 지배자에 기인하는 것이 크다고 여겼습니다. 기원 전 1116년에 발표된 칙령에 따르면 적당한 양의 술은 좋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나라와 상나라의 멸망의 원인을 알코올 중독자 지배자로 보는 시각이 재미있습니다. 확실히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 나라를 다스린다면 제대로 돌아갈 수가 없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술버릇이 고약하거나, 정상적인 사고가 힘든 알코올 중독자는 충분히 나라를 해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Unlike the traditions in Europe and the Middle East, China abandoned the production of grape wine before the advent of writing and, under the Han, abandoned beer in favor of huangjiu and other forms of rice wine. These naturally fermented to a strength of about 20% ABV; they were usually consumed warmed and frequently flavored with additives as part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They considered it spiritual food and extensive documentary evidence attests to the important role it played in religious life. "In ancient times people always drank when holding a memorial ceremony, offering sacrifices to gods or their ancestors, pledging resolution before going into battle, celebrating victory, before feuding and official executions, for taking an oath of allegiance, while attending the ceremonies of birth, marriage, reunions, departures, death, and festival banquets." Marco Polo's 14th century record indicates grain and rice wine were drunk daily and were one of the treasury's biggest sources of income.
유럽과 중동의 전통과는 달리, 중국은 문자가 탄생하기 전에 포도주의 생산을 포기했고, 한나라 때에 쌀로 만드는 술이나 황주를 만들기 위해 맥주 생산도 포기했습니다. 황주는 20도 정도의 도수로 발효되며 보통 중국 전통 의학의 일부로 따뜻하게 데워서 음용되었습니다. 그들은 황주가 영적인 음식이라고 생각했고 종교적인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이 많은 증거자료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고대의 사람들은 항상 기념식을 치르고 신, 조상들에게 제물을 바치고 전투에 들어가기 전에 맹세하며 승리를 축하하거나 공식적인 처형식을 하거나 출생식, 충성 맹세를 할 때에 술을 마셨고 또한 결혼, 죽음, 축제, 연회 등에 있어서 술을 마셨습니다. 마르코폴로의 14세기 기록에 따르면 곡물과 쌀로 만든 술이 매일 소비되었으며 술이 재무부의 가장 큰 수입원 중 하나라고 쓰여있습니다.
→황주는 노란색을 띄는 중국의 술로 우리나라에는 널리 알려져있지 않습니다만 중국에서는 굉장히 많이 소비되는 술의 종류입니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술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주로 마시는 중국 술은 투명한 바이지우(백주, 빼갈이라고도 합니다)입니다. 황주가 중국의 고대 술로써 여러 기능을 했음을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이후 중국 술의 역사, 종류 등을 자세히 다룰 기회를 만들어보겠습니다.
Alcoholic beverages were widely used in all segments of Chinese society, were used as a source of inspiration, were important for hospitality, were considered an antidote for fatigue, and were sometimes misused. Laws against making wine were enacted and repealed forty-one times between 1100 BC and AD 1400. However, a commentator writing around 650 BC asserted that people "will not do without beer. To prohibit it and secure total abstinence from it is beyond the power even of sages. Hence, therefore, we have warnings on the abuse of it." The Chinese may have independently developed the process of distillation in the early centuries of the Common Era, during the Eastern Han dynasty.
술은 중국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었고, 영감의 원천으로 사용되었으며, 환대식에서 중요했으며, 피로회복을 위한 해독제로 사용되었고, 때때로 오용되기도 했습니다. 와인을 만드는 것에 반대하는 법은기원 전 1100년 부터 1400년 까지 41번 제정과 폐지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나 기원 전 650년 경에 작성된 문서에 따르면, 사람들은 "맥주 없이는 만족하지 않을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맥주를 금지하고 금욕하는 것은 선인이라도 힘든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남용하는 것에 대한 경고를 해야한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인은 기원 전인 한나라 시대 때 이미 독자적인 증류 공정을 개발했을 지도 모릅니다.
→고대 중국에서 술의 역할과 이에 대한 경계를 주로 다루었습니다
동아시아에서는 중국의 술만 고대 술의 카테고리에서 다뤄져 있습니다.
한반도나 일본의 술에 관한 내용은 없습니다.
한반도의 역사에서 술에 관한 기록이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고려 후기 "제왕운기"라는 책에서
하백의 딸 유화가 술에 취해 주몽을 잉태했다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이 기록이 사실이라면 고조선 시대인 기원 전 약 2000년 경부터 한반도에 술이 있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후에 한국 전통술의 역사에 대해서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서아시아와 인도의 고대 술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Wikipedia_History of alcoholic drinks
*지나친 음주는 간, 위장 등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음주 문화는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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