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관련된 신경생물학적 연구의 역사2(끝)

살이되는 정보 2018. 5. 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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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 이어 알코올과 관련된 신경생물학적 연구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마무리까지 하겠습니다.

History of Neurobiological Studies in Alcohol Research-2

Other Research Directions 기타 연구들

It also is informative to consider ideas that have not contributed markedly to current science. One research theme of the 1970s was ethanol interactions with membrane lipids. The rationale was that ethanol is such a small nondescript molecule that it is unlikely to have specific binding sites on proteins and is likely to nonspecifically enter the cell membranes and alter the physical properties of the lipids found in these membranes. Indeed, evidence emerged that ethanol could disorder brain membranes and that chronic alcohol treatment resulted in tolerance to this action (Chin and Goldstein 1977). This was an exciting development—a neurochemical action of alcohol that resulted in tolerance! However, rather large concentrations of alcohol were required to produce small changes in membrane structure. Moreover, it was difficult (perhaps impossible) to show a link between the lipid changes and changes in the functions of one or more proteins that could account for altered neuronal excitability. These considerations lead to a paradigm shift and the search for alcoholresponsive sites on brain proteins (Franks and Lieb 1987; Harris et al. 2008). Nevertheless, emerging evidence shows a role for lipids in the regulation of many ion channels, and there still is interest in the possibility

또한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현저하게 기여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고려하는 것도 가치있는 일입니다(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한 여러가지 과학적 사실들 외에 다른 것들). 1970 년대 연구 주제중 하나는 막 지질과의 에탄올 간의 상호 작용이었습니다. 이론적 근거는 에탄올이 단백질에 특이적인 결합 부위를 가질 가능성이 거의 없고 세포막에 비특이적으로 들어가고 이들 막에서 발견되는 지질의 물리적 성질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작고 밝혀진 것이 적은 분자라는 사실입니다. 사실, 에탄올이 뇌막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증거와 만성 알코올 중독자의 치료 작용에 내성을 일으킨다는 증거가 나타났습니다 (Chin and Goldstein, 1977). 이것은 흥미진진한 발전이었습니다. 내성을 초래하는 알코올의 신경 화학 작용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소 막 구조의 작은 변화를 일으키는 데에는 상대적으로 굉장히 많은 양의 알코올이 필요했습니다. 더욱이, 지질 변화와 신경 세포 흥분성 변화를 설명 할수 있는 하나 이상의 단백질 기능의 변화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것은 (아마도 불가능하다)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고려는 패러다임의 변화와 뇌 단백질에 대한 알콜 반응 부위의 탐색을 유도했습니다 (Franks and Lieb 1987; Harris et al., 2008).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타나는 증거는 많은 이온 채널의 조절에서 지질에 대한 역할을 보여 주며, 여전히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이상 알코올과 뇌신경생물학의 관계에 대한 연구의 발자취를 알아보았습니다.

연구는 기본적으로 어떤 가설, 호기심이 기제가 되어 시작됩니다. 가령 위의 연구들은 알코올이 뇌와 신경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반적인 가설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을 것이고, 아마도 그 가설은 부정적인 영향을 간주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살펴본 바에 의하면, 확실하지는 않더라도, 약간의 신체 기능적 장애나 손상을 일으킨다고 추정되거나 밝혀진 바가 있다고 합니다. 일시적 각성기능 외에 신경생물학적으로 인체에 좋은 영향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파민과 비슷한 기능에 대한 언급이 지난 포스팅에 있었는데, 술로 인한 일종의 흥분과 마비의 기능도 있어보입니다. 언제나 적당량의 음주가 중요한 또 다른 이유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주말에는 코엑스에서 하는 주류박람회에 다녀왔었는데, 안타깝게도 과음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방문객들이 더러 보였습니다. 좋은 술이라도 과하면 항상 독이됩니다.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부작용에 더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본인조차 느끼기 어려운 신체 기능 감퇴가 있었을 수 있습니다. 술을 눈 코 입으로 즐기는 것도 좋지만, 생명을 담보로 하는 위험한 과음은 지양되어야 마땅하겠습니다. 그분들의 뇌와 신경이 빨리 회복되어 큰 지장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다시 술이 뇌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나와 남이 함께 행복한 음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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